◎작년 3배수준… 월평균 4,300개 예상올해 부도를 내고 쓰러지는 업체수가 5만3,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1일 올해는 IMF가 제시한 1∼2%의 경제성장률 목표보다 낮은 0.7%의 성장에 그칠 것이며 금리는 연 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부도율이 0.75%에 이르러 월평균 부도업체수는 4,300개, 연간으로는 5만3,000여개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의 3배를 넘는 수치이다.
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이 0%로 멈추면 부도율은 0.78%에 이르고 월 평균 부도업체수도 4,422개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성장률이 2%를 유지한다해도 어음부도율은 지난해의 2배가 넘는 0.67%에 이르고 월평균 부도업체수는 지난해의 3배인 4,165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성장률이 6%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해의 경우 매월 평균 1,414개, 연간 1만7,000여개가 부도를 내고 쓰러져 어음부도율이 사상 최고치인 0.30%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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