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UPI=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0일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는 대인지뢰금지조약의 체결을 또 다시 촉구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제네바에서 개막된 61개국 군축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지표면에서 대인지뢰를 금지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미국 대표단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 러시아 및 지뢰의 생산과 배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다른 모든 국가들을 포함시키는 대인지뢰금지조약이 군축회의에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해 캐나다 오타와에서 120여개국이 서명한 대인지뢰금지조약에 미국이 참여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널리 비판받아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