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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 남은 식품 기증받아 이웃돕는다/푸드뱅크 3월부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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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 남은 식품 기증받아 이웃돕는다/푸드뱅크 3월부터 등장

입력
1998.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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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4개 시 시범운영「남은 먹거리로 이웃을 도웁시다」 IMF시대를 맞아 식품회사나 슈퍼마켓, 음식점에서 남은 식품을 사회복지시설에 공급해주는 잉여식품나눔은행(푸드뱅크·Food Bank)이 3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 및 경기 과천시에 시범 설치된다.

푸드뱅크는 슈퍼마켓에서 팔고남은 채소 곡물 생선이나 식품회사가 보관중인 유통기한이 임박한 통조림 빵류, 호텔 대형음식점 패스트푸드점의 남은 음식 반찬류를 기탁자로부터 제공받아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공급해주는 이웃돕기운동으로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해 있다. 기탁자는 제공하는 식품의 가격만큼 지정기부금 영수증을 받아 소득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4곳의 여성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내년부터 지역과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락처 ▲서울=수궁모자원 (02)612­6736, 615­7609 ▲부산=구세군 여성복지관 (051)623­3254, 3901 ▲대구=기독교가정복지관 (053)471­4096 ▲과천=구세군 과천양로원(02)502­2015<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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