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합금융과 동방페레그린증권간의 경영권 분쟁이 종결됐다.대한종금은 20일 동방페레그린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에 박용훈 성원그룹 부회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에 김승훈 대한종금 전무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성원그룹 계열사인 대한종금은 지난해 9월 자사소유의 코코스와 내외경제신문 주식지분을 신동방 등이 보유하고 있던 동방페레그린 지분 52%와 맞바꿔 동방페레그린 최대주주가 됐다.
그러나 홍콩페레그린측이 대한종금 주권의 명의개서를 거부,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해 왔다.
최근 홍콩페레그린의 파산으로 경영공백이 생김에 따라 동방페레그린측은 지난주말 대한종금의 경영권을 인정, 명의개서절차를 끝내고 성원측에 임원전원의 사표를 제출했다. 현재 영업정지중인 대한종금은 『동방페레그린과의 합병으로 경영정상화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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