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농림수산성 축산시험장은 20일 영국의 복제 양 「돌리」와 같은 방법으로 소의 체세포에서 핵이식한 난자를 암소 자궁에 넣어 복제 소(우)를 임신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순조롭게 성장할 경우 올 여름 일본최초의 체세포 복제 소가 탄생할 전망이다.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회사가 지난해 체세포로부터 복제 소를 만들어낸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으나 일본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험은 복제양 돌리에서 체세포로 사용된 유선세포 대신 소의 귀세포를 사용한 점을 빼고 돌리때의 방법을 그대로 답습했다.
축산시험장측은 『이번 실험은 어디까지나 가축 개량이 목적으로 처리가 까다로운 수정란대신 체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도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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