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김 당선자 주례회동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0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올해 물가를 9%선에서 억제하는 한편 정부 조직개편을 현 정권 임기내에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회동후 발표한 합의문을 통해 『지금 추세라면 올해 물가가 3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한 뒤 『재정과 통화를 긴축운영하고 매점매석 단속과 공공요금 및 협정요금 인상을 억제해 물가를 9%선에서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일본의 일방적인 한일 어업협정 파기는 두나라 우호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은 이를 신중히 재검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올해 예산은 세수 결함 요인 5조원에다 추가 지출 요인 5조원등 10조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중소기업 육성, 수출촉진, 실업대책등의 분야에는 가급적 예산을 늘리는 방향에서 추경예산을 편성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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