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기업 최단기간 정리/오너사재 전액 출자상태”박세용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장은 19일 『자체 신용으로 금융을 일으킬수 없는 계열사는 최단시일내 정리하겠다』고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실장은 『구조조정방향은 이사회기능정상화를 통한 기업경영의 투명성확보와 핵심주력업종을 중심으로한 구조조정으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핵심주력분야와 정리대상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정리대상인 한계기업은 다소 경영이 부실하고 재무구조가 취약, 자체신용으로 금융을 일으킬수없는 기업을 말한다. 아직 선정중에 있어 구체적으로 거명하기 어렵다. 향후 매각대상기업도 찾아야하고 정리해고문제도 걸려있어 신중해야한다』
총수의 사재출연부문은.
『검토결과 현대는 창업주를 비롯 오너들의 재산이 이미 주식으로 모두 투자돼있고 부동산은 보증이 돼 있는 상태다.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는 대로 창업주와 가족들이 매각할 수있는 주식은 매각하겠다』
중소기업 지원부문에서 외주창업을 활성화한다는 의미는.
『대기업이 운영하기 부적절한 사업은 매각하기보다 현재 있는 직원들로 하여금 창업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얘기다』
문화일보 경영철수의 이유는.
『대기업이 언론을 소유한데 대해 좋지않은 시각이 있는데다 자본잠식상태인 경영난등이 이유가 됐다. 지분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일보 경영층에는 지난주 통보했고 지급보증이나 부채는 경영층과 향후 협의하겠다』
사외이사제에 참가하는 대주주의 의미는.
『대주주는 창업주와 그 가족, 출자법인을 말한다. 창업주일가는 주요전략 계열사에, 그외계열사에는 출자법인 대표가 사외이사로 참가하게 될 것이다』
빅딜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시장원리에 맡길일이지 인위적으로 할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정부가 지원책을 세우고 당사자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 할 수 있다. 아직 어느 특정 그룹과 논의해본 적 없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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