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회식자리에 으레 등장하는 「폭탄주」에 대해 검사들이 최근 창간한 회보 「검찰가족」을 통해 열띤 찬반논쟁을 벌였다.부산지검 형사부 정연준 검사는 『폭탄주는 검찰의 상징으로 아끼고 보듬어야 한다』며 『폭탄주 자체보다는 폭탄주를 함께 나누는 사람들과 사연들을 좋아한다』고 예찬론을 폈다.
이에 대해 춘천지검 영월지청 김성렬 검사는 『폭탄이 지난 자리에는 처참한 잔해만 남는다』며 『대개 수입양주가 폭탄주 제조에 사용된다는 점을 볼때 폭탄주는 우리경제의 해악』이라고 추방론을 제기했다.<이영태 기자>이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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