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과 IMF사태로 시중의 자금흐름이 막히면서 소액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서울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1년동안 접수된 민사소송 사건중 소송가액 1,000만원 이하의 소액사건은 총 6만694건(월평균 5,058건)으로 96년도의 5만1,278건(월평균 4,273건)에 비해 18.4%나 증가했다.상반기에는 월 4,200∼4,700여건이었으나 IMF구제금융 전후인 지난해 10∼12월은 월 5,400∼5,600여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올해들어서는 15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10일동안 2,043건이나 접수돼 하루평균 200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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