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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성장률 7.2%/연평균 환율 1,30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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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성장률 7.2%/연평균 환율 1,300원선

입력
199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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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전망올해 수출은 1·4분기중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다소 차질이 예상되지만 2·4분기이후에는 다시 활기를 띠어 연간 7.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수출은 일본 엔화 평가절하의 여파로 7%대의 성장률에 그치나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체제를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2000년에는 11.1%의 두자릿수 성장세가 예상됐다.

산업연구원(KIET)이 16일 발표한 「IMF자금지원하의 수출전망과 대책」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증가율이 7.2%에 그쳐 총 1,465억6,000만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일본 동남아 등 주요 경쟁국 환율의 동반 하락,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일본 동남아국가들의 성장률 둔화, 국내 금융불안 등에 따른 것이다.

KIET는 올해 원·달러 환율이 상반기에 평균 1,450원선을 유지하다가 하반기에는 외화유입 회복과 경상수지개선으로 평균 1,150원선을 기록, 연간 평균으로는 작년보다 37%상승한 1,300원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출은 순조로운 외화차입과 외국 민간금융기관들의 외채상환 연장등으로 2·4분기이후에는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99년 수출은 동남아지역 외환위기진정으로 올해보다 신장세가 높아지나 엔저가 지속될 경우 대일경쟁력 하락으로 증가율이 7%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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