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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우선해고 반대”/여성민우회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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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우선해고 반대”/여성민우회 기자간담회

입력
199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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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법률인단도 발족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공동대표 박원순 이은영 정강자)는 여성우선 해고 반대운동 지원 법률인단을 발족시켰다.

여성민우회는 15일 상오 서울 중구 장충동 여성 평화의 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기업의 여성 우선 해고의 대응 방안으로 변호사 노무사로 구성된 법률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법률인단에는 여성 노동자들의 부당해고 구제 신청과 소송 등을 진행할때 법률 실무에 대한 지원을 해줄 변호사 11명과 노무사 5명이 참가했다.

간담회에서는 이와 함께 부당 해고 상담사례 발표와 성차별적 여성 우선 해고 반대 운동 선언 성명서 발표도 있었다. 이날 발표에서 최명숙(고용평등추진본부 사무처장)씨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두달간 여성민우회에 접수된 부당해고 상담사례 40여건을 분석한 결과 기혼 장기근속 비정규직 여성이 정리해고 우선 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강자 공동대표는 『기업이 불가피하게 정리해고를 하더라도 대상자 선정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도록 노동부와 법원 등에서 강력한 행정적 법적 지도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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