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외국환평형기금 발행 외화표시채권(외평채)판매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교포들이 국내 은행의 외국지점과 외국계 증권사 등을 통해 현지에서 직접 외평채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1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외평채는 1주일만에 1,000만달러어치가 팔리는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의 경우 외국 발행 유가증권을 현지 은행에서 직접 팔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문에 외평채 구입을 희망하는 해외교포들의 경우 국내 거주 친·인척 등에게 달러를 보내 대신 매입하게 하거나 국내에 들어와 직접 사야 하는 등 매입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외국계 증권사에 일정액의 수수료를 주고 위탁판매를 하는 방안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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