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여신 1,640억원 5년거치 5년 분할상환(주)진로는 14일 상업은행이 제시한 여신 총액 1,640억원에 대해 앞으로 5년 거치 5년 분할 상환하며 금리는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적용받는 화의 조건을 받아들여 서울지법 민사50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진로는 현행 우대금리가 11.5%로 실세 금리에 비해 매우 낮은데다 5년동안 상환을 유예했다가 5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해 상환하는 등 상환 방식 역시 기업 회생에 절대 유리하다고 보고 이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주)진로는 당초 금리 9%에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을 상업은행에 제시했으나 상업은행은 금리를 높이는 대신 상환방식을 양보해 합의가 성사됐다.
(주)진로 부채의 대부분을 걸머진 상업은행이 (주)진로와 화의조건에 합의함에 따라앞으로 나머지 채권자들과의 합의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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