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오 6시30분 리틀엔젤스회관에서는 신관웅 빅밴드, 유진 박, 박성연, 임희숙, 신효범, 김준 등 재즈스타들이 참가한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은 국민회의 김상우(43·서울 광진갑)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국제문화교류협회」가 제6회 아시아태평양의원포럼(APPF) 참석차 내한한 26개국 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이뤄졌다. 각국의 200여의원은 꽉 짜인 일정에서 벗어나 긴장을 풀고 흥을 도와준 공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영국 캠브리지대 유학시절 재즈에 심취한 김 의원은 「서머타임」, 영화 「접속」의 주제가인 「연인의 협주곡」 등 30여곡은 즉석에서 연주할 정도.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문화외교를 위해 「국제문화교류협회」를 창립했다. 협회에는 이만섭 국민신당 총재를 비롯, 국민회의 한화갑 유재건 최희준 정희경 김종배 정동채 김한길 김민석 추미애, 한나라당 김석원 이상현, 자민련 변웅전 등 의원 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정명근 CMI대표, 정진수 연극협회이사장, 이재연 모델라인대표, 김용호 도프대표, 음악가 송병준, 연극배우 박정자 손숙, 패션디자이너 루비나 등 문화계 인사도 가세했다.
김 의원은 『교류협회가 우리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외국의 좋은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외교를 활발히 추진, 김대중 당선자가 「문화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상엽 기자>현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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