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13일 기존의 11개 수석비서관실을 6개로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청와대비서실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은 이날 『장관급의 비서실장과 함께 정책기획, 정무, 경제, 외교·안보, 사회·복지, 공보 등 6개의 차관급 수석비서관을 두기로 했다』며 『비서관수도 51개에서 33개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수석비서관실중 총무·의전·민정수석실은 비서실장 직속으로 편입됐고 행정 및 농림해양수석실의 업무는 각각 정무수석실과 경제수석실에 이관됐다.
김실장은 『고통분담 차원에서 작고 내실있는 비서실을 만들기 위해 부처를 통괄하는 기능을 없애고 수석비서관실을 줄였다』며 『전문성, 개혁성, 도덕성을 고려해 내달초에 수석비서관 인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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