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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표창받은 10대 주점서 새벽 살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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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표창받은 10대 주점서 새벽 살인극

입력
1998.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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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전날 새벽 송파구 문정동 단란주점에서 1백만원어치의 술을 먹은 뒤 행패를 부리다 업주 임종일(25)씨를 칼로 찔러 살해한 이모(19·무직·서울 송파구 방이동)군 등 10대 4명을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주범 이군은 지난해 6월 육교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권모(34)씨에게서 2천7백여만원을 털어 달아나던 전모(26)씨를 붙잡은 공로로 송파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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