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앞차가 튕기는 흙탕물을 뒤집어쓰기도 하고, 비가 아주 적게 올 때에는 와이퍼에 물이 말라 시야를 깨끗이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비가 그친 후에도 길바닥의 오염된 물방울들이 공중에 미세하게 떠있다가 유리창에 붙어 시야를 어지럽히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시원한 시야의 확보다.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면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운전자가 시원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와이퍼의 정상적인 작동과 윈도우 와셔액 및 와셔액 분사구의 적절한 분사다. 그러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와셔액의 분사구 조정법을 잘 모른다.
와셔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어도 분사하는 물이 앞유리창 전체를 적셔주지 못하고 유리창 바로 밑이나 지붕위로 뿌리면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 경우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가 필요치 않다. 옷핀 등으로 노즐구멍을 유리창 중앙부로 향하도록 해주면 된다. 앞유리창 전면에 뾰족하게 나와 있는 노즐을 찾아 구멍이 와이퍼가 움직이는 유리창면의 중앙을 향하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이장훈 현대자동차 차장>이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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