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어 소장내정자 동행미국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방북하는 칼 레빈 상원의원(민주·미시간)을 통해 북한측에 올 상반기중 북·미연락사무소 개설을 제의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미국은 이를 위해 레빈의원의 방북에 에번스 리비어 연락사무소장 내정자를 동행시켜 2∼3명의 연락사무소 요원 파견 등 구체적인 협상안을 북한측에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레빈 의원 등이 북한 외교부 고위관리들과 연락사무소 개설문제를 협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연락사무소 개설을 달가워하지 않는 북한이 미국의 제의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레빈 의원 일행은 방북 뒤 17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방문, 유종하 외무장관 등을 만나 방북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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