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조사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0일 은행원과 짜고 은행전산망 컴퓨터를 조작, 7억5천만원을 빼돌린 유령 건설업체 대표 박창호(40·서울 용산구 용산동)씨를 사기(컴퓨터 등 사용)혐의로 구속기소하고 C은행 직원 경백현(29)씨 등 3명을 지명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 (주)샤넬건설의 간부로 영입한 경씨에게 은행전산단말기를 조작해 자신 명의로 개설된 서울은행 등 시중 3개 은행 계좌에 10억원이 타행 입금된 것처럼 입력토록해 7억5천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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