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전집」이 20권으로 완간됐다. 전집은 열린책들이 96년 정신분석학 정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것. 그해 가을 「새로운 정신분석 강의」등 4권을 선보였고 최근 마지막권 「일상생활의 정신병리학」으로 2년만에 마무리됐다.이번 완간은 카를 마르크스와 함께 20세기 정신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거인 프로이트(1856∼1939)의 면모를 총체적으로 조감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번역은 독일 피셔출판사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전집」과 영국 호가스출판사의 「표준판 프로이트 전집」을 저본으로 했다. 취급분야가 방대한 만큼 번역은 심리학자 철학자 문학평론가 등 일급전문가들이 맡았다. 각권 9,500∼1만3,500원.<이광일 기자>이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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