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방콕 외신=연합】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모라토리엄(대외지급유예)의 위기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달러당 환율이 8일 1만루피아를 돌파, 통화체계가 와해조짐을 보였다. 또 자카르타 주식시장의 주가도 이날 18.3%가 폭락했다.이로써 아시아 금융위기 초기인 지난해 7월 달러당 2천5백루피아에서부터 곤두박질한 루피아화는 이날 하루에만 22%가 폭락, 6개월여만에 사실상 통제불능 상태로 무너졌다.<관련기사 10면>관련기사>
한편 태국 중앙은행은 이날 바트화가 달러당 53.25∼53.45바트로 거래되는 등 최저치를 경신하자 지난해 7월 금융위기에 따라 채택한 자유변동환율제에서 종전의 관리변동환율제로 복귀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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