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오 10시께 서울 송파구 거여동 181의 633 거여재개발예정지구 판자촌에서 이곳에 세들어 사는 조정후(66·무직)씨가 숨져 있는 것을 자원봉사자 변모(50·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변씨는 경찰에서 『이날 조씨의 집에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가보니 온기가 전혀 없는 방안에서 조씨가 홑이불을 붙잡은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구청에서 매월 10여만원의 생계보조비를 받아 생활하던 조씨는 최근 생활비가 떨어져 연탄불도 피우지 못한 채 냉골에서 혼자 지내왔다.
조씨는 막노동을 해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했으나 최근 일감이 전혀 없어 고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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