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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인사 강남에 몰려산다/서울거주자중 61% 대치·압구정동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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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인사 강남에 몰려산다/서울거주자중 61% 대치·압구정동 많아

입력
1998.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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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대 서울·고려순기업경영인 교수등 재계를 움직이는 인사들의 평균연령은 54세이며 서울 대치동 압구정동 등 강남지역에 몰려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재계인사록」 97년판에 수록된 1만305명의 신상명세를 분석해 7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연령으로는 50대가 전체의 56.1%로 가장 많았고 평균 나이는 5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로는 서울이 7,589명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고 경기 1,056명(10.5%) 인천 103명(1.0%)을 포함하면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의 86.7%에 이르렀다. 서울 거주자 중에서는 61.7%가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지역에 살고 있으며 특히 대치동이 5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종학력은 대졸 이상이 전체의 95.4%였으며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2,7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려대 1,042명, 연세대 964명 순이었다.

또 현직 최고령 재계인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김동일(90)상임고문, 최연소 경영자는 한국야쿠르트 윤호중(27)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최고령경영자는 영풍 장병희(89) 회장이고 최연소 최고경영자는 신라섬유 박재흥(31) 대표로 조사됐다.<배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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