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5% 백10만명넘을듯/비대위 김 당선자측올해 경제성장률이 0.5∼1%로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8∼9%대로 오른다.
7일 「12인 비상대책위원회」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실무협의단과 우리 정부는 8일 열리는 IMF이사회에 대한 한국 경제 첫번째 재검토(First Review) 보고에 앞서 이같이 거시지표를 재조정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해말 IMF와의 1차 협상에서 3%로 책정됐던 경제성장률이 초긴축 통화·재정운용, 기업 및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여파 등을 감안해 0.5∼1%대로 수정했으며 실업률도 당초 예상(3.9%)보다 1.1%포인트 오른 5%이상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올들어서만 최소한 53만명가량의 실업자가 새로 양산돼 실업자수가 1백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억제선(5%이내)보다 훨씬 높아진 8∼9%로 수정전망됐으며 통화량 관리지표인 총유동성(M3) 증가율 목표치는 9%에서 13%로 수정됐다.<유승호·이성철 기자>유승호·이성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