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나라를 걱정하는 모임」소속 각계 원로 40여명은 7일 프레스센터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경제난 극복을 위한 근검절약과 단결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외화난에 따른 환율폭등과 물가인상, 기업도산, 실업자 양산 등 국가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 일치단결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경제난국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정치권과 정부에는 경제난국으로 인한 국민불안과 고통을 줄여줄 대책 마련을, 기업에는 과잉투자와 차입경영의 획기적 개선과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각각 요청했다. 이들은 또 노사가 대화를 통해 정리해고제를 도입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에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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