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입문서 ‘소피의 세계’ 후속편어린 소녀 세실리와 천사 아리엘이 나눈 철학 이야기. 크리스마스 이브, 병이 나서 아주 많이 아픈 세실리에게 아리엘이 찾아온다. 둘은 하늘나라와 지상 세계의 비밀을 서로에게 가르쳐주기로 하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무한 우주로부터 극미한 원자까지, 감각과 이성의 작용에 관해, 창조와 진화에 대해 등등 끝없이 화제가 이어진다. 아리엘의 한마디.
『태어난다는 건 우리가 온 세계를 선물받는다는 뜻이지만 너희 인간은 언제나 부분적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게 돼 있단다. 너희는 모든 걸 거울을 통해서, 명료하지 못한 말을 통해서 볼 수밖에 없지』
지은이 요슈타인 가아더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입문서 「소피의 세계」로 유명한 노르웨이 작가. 이 책은 「소피의 세계」 후속편이다. 현암사 발행, 5,800원.<오미환 기자>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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