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연합】 중국은 적자 국유기업을 폐쇄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기 위해 외국인의 중소규모 국유기업 매입을 허용키로 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과거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 국유기업과 합작하거나 아니면 독자 자본에 의해서만 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받았으나 이제 중소규모 국유기업 매입·임대·합병 등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국유기업을 현재의 위기에서 구출하겠다는 국무원의 약속이 외국투자자에게 전례없는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국유기업에 대한 정책변경은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다. 중국 국유기업중 1%에 못미치는 소수 기업들이 국유기업 전체 수익의 3분의 2를 창출하고 있으며 국유기업중 46.8%가 지난해 9월말 현재 적자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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