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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 2천명 발묶여/폭풍주의보로 곳곳 여객선 운항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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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 2천명 발묶여/폭풍주의보로 곳곳 여객선 운항중단

입력
1998.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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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종합】 동해안과 서해안 제주도 등 전 해상에 4일 상오부터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울릉도와 제주도 등 도서지역을 오가는 선박들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이로인해 새해연휴를 이용해 나들이 길에 나섰던 귀성객과 관광객 등 약 2천명이 발이 묶였다.

전국 각 여객선 운항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내린 폭풍주의보로 상오 6시30분 목포항을 출항할 예정이던 신진페리호가 결항하는 등 목포 여수 완도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30여 항로 50여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또 인천지역의 12개 항로와 울릉도­포항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연휴를 맞아 섬지역에서 나온 도서주민과 귀성객등 7백여명이 귀가하지 못했다.

제주­목포 및 완도행 여객선 운항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관광객들이 애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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