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일 장래 자신감 회복”/강택민 “아 금융위기 호전기대”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1일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 세계 평화를 기원하고 자국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각국 지도자들의 신년사 요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일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신년 특별미사에서 전세계 인류에게 정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매년 1월1일을 「세계 평화의 날」로 기념해온 로마 가톨릭 교회의 신년미사에서 교황은 또 지구촌화(Globalization)의 목적은 전세계의 경제적 평등을 이룩하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첫 단계는 빈국과 개발도상국들이 지고 있는 외채의 경감이라고 강조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총리는 『일본의 금융체제를 본궤도에 다시 올려놓겠다』며 『경제를 회복궤도에 올려놓고 장래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프랑스의 미래는 유럽과 함께하며, 유럽 통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프랑스의 빈부 대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우리는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의 노력 및 적절한 국제협력으로 상황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푸미폰 아둔야데트 태국국왕은 『희망을 잃지말고 결의를 보이라』면서 『검소한 생활방식을 추구하고 국가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함으로써 나라의 경제위기 극복을 도우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은 『경제위기를 치유할 명쾌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러시아는 구소련의 잿더미에서 태어나 학교를 막 다니기 시작한 어린이에 불과하다』며 『러시아는 새로운 경험들을 축적해 세계에서 합당한 위치를 다시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외신=종합>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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