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의 마지막날인 31일에도 자금시장에서는 실세금리가 고공행진을 계속했다.이날 회사채 수익률은 기업들이 발행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채를 허수로 발행한뒤 대부분을 되사가는 바람에 소폭 상승했다. 콜금리과 CP수익률은 은행들이 자금공급을 사실상 차단하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원·달러환율은 연말 결제수요를 조달하기 위해 기업들이 달러를 흡수하는 바람에 강세를 보였다. 시장관계자들은 『환율급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기업들이 보유달러를 매각하지 않은채 매수에만 가담, 환율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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