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는 29일 예산삭감과 정부의 고통분담 실천차원에서 공무원봉급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신규채용도 당초 계획보다 1천5백여명을 감축, 2천명 수준을 넘지않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인수위는 또 제2차 차세대전투기사업(KF2)과 잠수함사업을 비롯, 대형건설의 신규발주를 중단하고 경부고속철도 등 대형국책사업의 설계변경을 자제할 것을 정부에 요구키로 하고 계속사업의 축소방침을 정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이와관련, 재경원은 일반행정경비 10% 절감, 신규사업 중단 및 착수시기 연기, 환차손이 발생한 외자장비사업·무기구입, 청사신축 중단 및 축소,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연수 중단, 기금사업의 정비 등 예산삭감지침에 따라 각 부처의 자체삭감계획서를 접수하고 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측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하에서는 초긴축정책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내년도 예산 75조4천6백36억원중 10조원을 삭감한다는 방침아래 세부계획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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