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 참전했다 북한군에 억류됐던 국군포로 Y(71)씨가 탈북에 성공, 현재 국가안전기획부에서 조사받고 있는 사실이 29일 밝혀졌다. 북에 억류중인 국군포로가 귀환한 것은 94년 조창호씨에 이어 두번째다. 안기부 관계자에 따르면 Y씨는 10월 식량을 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탈출한 뒤 지난 24일 한·중정기여객선편으로 귀환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상도출신인 Y씨는 국군포로들이 집단수용돼 있는 함경도에서 살아왔으며 전쟁전 결혼, 부인 등 가족과 친척 다수가 고향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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