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연말연시 물가안정을 위해 쇠고기 돼지고기의 수매육판매가격을 최고 15%까지 인하, 소비자가격의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이 기간중 마늘 양파 과실류등의 정부비축물량의 방출을 확대키로 했다.정부는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재정경제원 내무·농림·통산·건교부·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등 10개 관련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연말연시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또 올해 작황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한 쌀 과일류의 정부보유물량 출하를 확대하고 기습한파등에 대비해 농업용 면세유를 확대 공급, 채소류 가격 안정을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가격이 오를 것에 대비, 조기 명태등의 민간·정부보유재고도 집중 출하키로 했다. 또 교통요금의 경우 환율 세금인상에 따른 요인이외에 추가 인상을 억제하는 한편 학원비도 동결될 수 있도록 세무당국과 교육부 교육청등이 적극적인 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검찰등 사법기관에서도 매점매석에 대한 현장점검 및 내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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