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철을 맞아 네티즌들을 손짓하는 일자리가 많아지고 있다.PC통신 구인란을 비롯, 각종 게시판에는 컴퓨터관련 아르바이트 공고가 넘쳐나고 있다. 컴퓨터서적 전문출판기획사인 「젊은이들」(027018730)은 컴퓨터 관련서적을 집필할 네티즌을 찾고 있다. 컴퓨터 입문서부터 전문서에 이르기까지 단독이나 공동집필 모두 가능하다.
이회사 기획담당 김재형씨는 『2∼3개월동안 네티즌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공개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전문업체 「사이보그」(025874900)는 인터넷을 통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거나 인터넷 사업을 펼칠 네티즌을 찾고 있다. 사이보그는 심사를 거친 가입자에게 전자메일과 홈페이지를 무료로 개설해주고 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PC통신을 통해 온라인 과외복덕방을 운영하는 진솔교육정보(026488787)도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모집하고 있다.
아예 네티즌을 벤처기업 창업멤버로 모시는 곳도 있다. 캐릭터를 아이템으로 인터넷사업을 준비중인 「무한상상」(0326575734)은 프로그래머와 컴퓨터디자이너를 동업자로 찾고 있다. 이밖에 엑셀운영자, 문자방송 속기요원 등 컴퓨터 능숙자들은 게시판을 잘 뒤지면 아르바이트자리를 쉽게 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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