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예측기관들은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에 따른 초저성장으로 내년에 실업자가 100만∼15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의 경우 내년도 성장률을 마이너스 1.3%으로 예측, 실업률이 5.7%에 달해 실업자가 무려 13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정리해고제 시행에 따른 실업자수를 계측하기는 무척 어렵다. 얼마나 많은 기업이 인수합병(M&A)될지 지금으로선 전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리해고의 파괴력은 대단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금융기관이나 제조업체등이 M&A될 경우 외국의 예를 감안할 때 임직원이 줄잡아 절반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수가 8,000여명인 시중은행의 경우 약 4,000명이 직장을 떠나야 한다는 얘기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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