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인구의 증가로 전립선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개복수술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새로운 전립선암 수술법이 선보였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최한용교수팀은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뇨기과학회 제49차 학술대회에 참가, 22명의 전립선암 환자에게 「회음부 전립선적출술」을 실시한 결과 수술 성공률이 크게 향상됐다고 발표했다.회음부 전립선적출술은 항문 밑부분인 회음부를 절개한 뒤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기존 수술과는 달리 출혈이나 발기부전·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 또 미용효과가 뛰어나고 입원 및 치료기간도 단축된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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