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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자금지원 기피 돈기근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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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자금지원 기피 돈기근 악화

입력
1997.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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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자금시장에서는 지준마감일을 넘겼는데도 불구, 회사채금리가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31%까지 상승했다. 단기금리인 콜금리도 한때 27%까지 상승했지만 은행권이 다른 금융권으로의 자금지원을 기피하는 현상은 여전했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만성적인 달러공급부족으로 원·달러환율이 달러당 2,000원선을 위협했다. 1,850원에 개장한 원·달러환율은 이날 S&P가 신용등급을 4단계이상 하향조정한데 영향받아 한때 달러당 1,99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장관계자들은 『환율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도쿄외환시장의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130엔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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