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화자금난 해소를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을 토대로 발행하기로 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100억달러어치중 국내소화분 10억달러어치(1조6,000억원상당)는 매출 방식으로 판매되며 내달중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재정경제원은 23일 『외평채는 「모집」방식이 아니라 돈을 받고 매출확인서나 실물을 직접 교부하는 「매출」방식으로 판매될 것』이라며 『일정 기간을 정해 이 기간동안 채권을 발행한 후 발행금액만큼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평채의 상장은 채권발행이 끝나는 내달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평채 국내소화분은 26일 전국 은행과 증권회사 창구에서 매입할 수 있는데 판매단위는 ▲미화 100달러 ▲1,000달러 ▲1만달러 ▲10만달러 ▲100만달러 등 5종류로 매입한도는 없고 자금출처도 일절 불문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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