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으로 일정수 선발후 논술·학생부·면접 반영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일정 수를 선발한 후 다단계에 걸쳐 논술및 학생부, 면접 등의 성적을 반영해 뽑는 다단계 전형이 활성화한다. 학과(부)별 모집이 아닌 단과대별로 다른 전형방법을 이용한 선발방식이 도입되며, 지역·학교간 적정 인원을 할당해 선발하는 모집인원 할당제 실시 대학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23일 서울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전국 186개 대학 총·학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학자율화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해 각 대학이 총점위주의 선발방법을 지양, 다단계 전형을 적극 도입토록 했다. 또 농어촌 특별전형, 학교장 추천제 등 각종 할당제 시행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학과 편중현상을 막기 위해 학생은 학과(부)에 소속되지 않고 선택에 의해 전공을 결정하고, 2개 분야 이상의 전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자율화 방안으로는 교원및 교사확보율이 50%이상이고 학생1인당 교육비가 250만원 이상인 대학에는 정원자율권을 부여하고, 국립대 하부조직 및 부속시설을 대학특성에 맞게 운영하도록 조직운영권을 줄 방침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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