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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35억불 2차 지원/코스닥시장 외국인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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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35억불 2차 지원/코스닥시장 외국인한도 확대

입력
1997.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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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40억·일 브리지론 13억불도 들어와우리나라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의 2차 지원금 35억달러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40억달러 차관이 예정대로 들어오게 됐다.

또 ADB가 차관제공 대가로 금융시장 개방 등을 요구, 내년중 코스닥(장외)시장 등록 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종목 및 개인당 주식투자한도가 각각 25%와 10%로 확대되고 99년에는 종목당 한도가 55%까지 확대된다.

ADB는 금융기관이 주택자금을 빌려준뒤 담보로 받은 저당권을 증권화하는 중개기관도 99년까지 설립할 것을 권고했다.

재정경제원은 19일 IM F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국에 대한 2차분 지원을 의결, 이날중 21억달러, 22일과 23일 각각 10억달러와 4억달러를 각각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은행이 IMF의 22, 23일 지원금을 담보로 이날 우리나라에 13억달러(1천6백50억엔)의 브리지론(단기차관)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IMF는 구제금융 2백10억달러중 2차 지원분 35억달러를 포함한 1백35억달러에 대해서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7%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1백35억달러는 대기성차관 금리(4.7%)에 3.0%포인트를 가산하고 1년만에 이를 상환해야 하는 등 매우 불리한 조건을 적용받게 된다.

반면 ADB 차관은 런던은행간금리(리보)+0.4% 금리로,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등 비교적 좋은 조건으로 도입된다. 1차분 20억달러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차관동의안이 승인될 직후에, 2차분 10억달러는 IMF 3차지원분과 함께 내년 1월8일에 각각 제공되며 3, 4차분 7억, 3억달러는 98년말과 99년말에 지원된다.<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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