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중인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18일 형 확정으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채 독서로 하루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미결수의 경우 수감중이더라도 투표를 할 수 있지만 현행 통합선거법은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된 기결수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휴일인 이날 두 전직대통령은 면회나 접견이 일절 금지되고 운동시간도 없기 때문에 식사시간을 제외하곤 사방내에서 책을 유일하게 벗삼을 수 밖에 없다는 게 교정당국 관계자의 설명.
대선 투표일은 임시공휴일이라 다른 휴일과는 달리 일부 지방 구치소나 교도소에선 면회가 허용되기도 하지만 허용되는 곳이 영·호남 등으로 제한돼 있어 서울구치소나 영등포교도소는 외부인과의 접촉이 불가능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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