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환경오염 현장을 보고도 신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원장 김종기)이 최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쓰레기 불법투기, 폐수 무단방류, 국립공원내에서의 자연훼손 행위 등을 목격했으나 신고하거나 고발한 응답자는 10.5%에 불과했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신고기관의 위치나 연락처를 몰라(26.9%) ▲고발하면 귀찮을 것 같아(22.6%) ▲원망을 살 것 같아 자제했다(20.0%) 등으로 답했다. 또 10.3%는 「나의 일이 아니므로 관심이 없어서」, 9.2%는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6.9%는 「그런 법이 있는 줄을 몰랐다」고 대답했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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