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6일 하오(현지시간) 한국의 금융위기와 관련해 『미국은 이미 정해진 합의내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며 『미국은 우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위치에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연말 기자회견에서 한국사태에 관해 질문을 받고 『경제위기의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아시아 각국을 지원하는 일은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김영삼 대통령과 3명의 대통령후보들이 한국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내용을 지지하기로 하고 또 한국 정부가 이를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