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 오미 고지(미신행차) 일본 경제기획청장관은 15일 내년 4월 시작되는 98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0.5% 미만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오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금융안정 프로그램과 세제 개혁이 효과적이지 못할 경우 GDP 성장률이 1%에 못미칠 수 있다』면서 『현상황에서는 0.5% 미만으로 예측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오미 장관의 발언이 정부와 집권 자민당에 대해 보다 과감한 경기 부양책을 강구토록 압박을 가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닛코(일흥)연구소는 일본이 97회계연도중 74년 석유파동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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