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내년 상품수출과 해외건설수주 등을 통한 그룹의 외화가득목표를 당초 정한 270억달러에서 281억달러로 늘려 잡았다. 현대는 또 그룹종합기획실에 수출점검반을 설치, 매달 수출실적을 점검하고 계열사별로도 수출대책팀을 구성하는 한편 분기별로 23개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하는 수출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현대그룹은 15일 정몽구 회장 주재로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IMF 대책 및 수출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골자로 한 수출총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현대는 또 외화지출 억제를 위해 앞으로 해외플랜트 턴키공사 수행 때 투입되는 모든 기자재를 최대한 국산으로 대체토록하고 신규투자나 공장증설 때 국내에서 사용하게될 산업설비도 국산화 개발품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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