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의 의료보험 진료건수와 진료비 총액이 85년에 비해 각각 5배와 9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의료보험연합회가 발간한 「96년 의료보험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험 진료건수는 모두 2억5,625만건으로 85년의 5,000만건에 비해 5배 이상으로, 진료비 총액은 8,557억원에서 7조6,239억원으로 9배 가까이 늘어났다.
의료기관별 의료보험 진료비는 종합병원이 3조4,286억원(2,484만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원 2조7,401억원(1억4,251만건), 병원 5,592억원(867만건) 등이었다. 또 약국 2,002억원(4,467만건), 한방의원 1,845억원(958만건), 보건소 91억원(85만건) 등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평균진료비(진료비총액을 건수로 나눈 수치)는 공무원·교원·군인 등이 가입된 의료보험관리공단이 3만892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와 농·어촌 지역주민이 가입한 지역의료보험조합이 3만837원, 일반사업장 근로자들이 가입한 직장의료보험조합이 2만8,107원 순이었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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