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품·부도기업 제품 등 보세창고 물품정보 제공/시중가 절반구입도 가능「정보는 돈이다」 PC통신 정보제공업체인 넷인웹사가 천리안 등 국내 PC통신을 통해 서비스하는 「세관공매정보」(go niw)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수입물품을 구입해 전문상점을 개설할 수 있다.
세관공매는 밀수품이나 업체 부도로 방치된 물건 등을 일반인들에게 입찰,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공매는 모두 7회에 걸쳐 이뤄지며 1회 유찰될 때 마다 가격이 20% 하락해 마지막에는 시중의 절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세관공매정보에는 한국보훈복지공단이나 김포 서울 인천 부산 등 4개세관이 처분할 컴퓨터 관련품, 전기·전자제품, 섬유·의류, 의약품, 스포츠용품 등에 대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입찰 희망자는 이 정보를 통해 물품의 공고번호와 품명 수량 담당세관 등의 정보를 확인한 후 사업자등록증사본과 인감증명서 인감을 지참하고 공매사무실로 가면 된다.
박달흠 사장은 『물품을 사기전 반드시 보세창고에 들러 물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세관공매 정보는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수입물품을 구입, 전문점을 창업하려는 사람이나 도소매 유통업자 등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홍덕기 기자 hongdk@korealink.co.kr>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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