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정치의 산실 「대원각」이 14일 청정도량 길상사로 새롭게 태어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한다. 이날 하오 2시 서울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경내에서 열리는 개원식에는 특히 김수환 추기경이 내빈으로 참석, 축사를 할 예정이다. 월주 조계종 총무원장도 참석, 법어와 축사를 한다.길상사는 일반 사찰과 달리 개인 혹은 단체도 수행을 경험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상설 수련도량」으로 운영된다. 42동의 건물도 법당 설법전 선원 범종각 등 30여동으로 정비됐다. 대원각 소유주 김영한(81) 여사는 지난해 9월 1,000억원대에 이르는 건물과 7,000여평의 부지를 법정 스님에게 기증, 길상사 개원의 토대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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