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호르(쿠웨이트) AFP=연합】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유엔은 이라크에 대한 제재를 완화, 석유 판매량을 늘리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아난 사무총장은 이날 쿠웨이트·이라크 국경지대 유엔작전지역을 방문, 『우리는 제재 완화계획을 검토중이며 이라크의 석유 판매량 증대 가능성을 포함해 이라크 제재가 훨씬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난 사무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라크가 식량과 의약을 구입하고 전쟁 배상금을 지불하도록 하기 위해 6개월마다 20억달러 상당의 원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유엔 석유―식량계획에 관해 언급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