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한국이 무너질 경우 세계적인 무역분쟁이 확대되고 보호주의가 대두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최근 홍콩 시장의 동요에서도 느낄 수 있듯 한국 금융시장의 파탄과 원화의 폭락은 중국 위안(원)화의 거듭된 평가절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 경우 금융위기를 수출 확대로 해결하려는 아시아권과 서방 선진국간 무역마찰이 심화돼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확대 위험을 급격히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또 한국보다 일본의 금융위기가 최대의 문젯거리라면서 일본 정부의 조치에 많은 것이 좌우되겠지만 국제사회가 최선의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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